당뇨병 환자 추워질 수록 주의해야 하는 '당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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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추워질 수록 주의해야 하는 '당뇨발'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0.11.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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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는 50대 박모씨 어느 날부터 발가락에서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일시적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나타난 현상이라 생각하고 그냥 두었으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발가락의 감각이 더 무디어 진거 같아 양말을 벗어보니 발가락이 까만색으로 변해 있었다. 놀란 마음에 찾아간 병원에서는 조금만 더 늦었으면 발가락이 괴사해 절단할 뻔 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앓고 있던 당뇨병 때문이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의 1/7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당뇨 질환자는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대한당뇨병학회의 2018년 당뇨병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 유병인구는 30세 이상 성인 중 501만 명이라고 한다. 당뇨는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지만, 합병증이 동반될 때에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당뇨 합병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당뇨환자들에게 상실감을 주는 질환은 ‘당뇨병성 족부변성’으로 흔히 ‘당뇨발’로 불린다. ‘당뇨발’은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말한다. 당뇨환자의 발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발의 피부 또는 점막이 헐어서 생기는 발 궤양이다. 당뇨로 인해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이 궤양을 일으키거나, 질환을 악화시킨다. 당뇨 환자의 20%가 한번 이상을 당뇨발을 겪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신체 일부를 절단하기도 한다.


요즘처럼 날씨가 급격히 추운 날에는, 당뇨 환자들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당뇨발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또한 감각이 무뎌져 상처나 화상을 입는 경우도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당뇨환자들은 혈액순환장애와 혈관 속 높은 당 수치가 신경세포를 죽여 감각이 무딜 뿐 만 아니라 작은 상처도 빨리 낫지 않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발가락을 시작해서 발목, 무릎까지 절단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 2형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등을 조절해야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해서는 금연, 금주하고 식단 조절을 통해 몸무게를 줄이고,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은 중강도로 운동하면 될 수 있으며, 천연 당이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니 식품을 고를 시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사 출처: 엠디저널(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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