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건강 지키는 ‘수세미’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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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건강 지키는 ‘수세미’의 모든 것!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0.11.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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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계 질환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어 건강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호흡기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수세미를 활용해 치료한다고 한다.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기관지의 열을 내리고 담을 삭히는 ‘청열화담’의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코를 위해 수세미를 달여 마시거나 가루나 즙 등으로 먹으라고 명시돼 있기도 하다.

 

과거를 거슬러올라갈수록 수세미를 사용한 역사가 더욱 깊음을 알 수 있는데, 무려 1만년 전부터 기록이 전해진다. 수세미는 미세먼지가 심한 중동지역에서 재배가 됐다. 이곳은 가장 위험한 미세먼지로 알려진 PM2.5(지름 2.5μ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지역으로, 수세미는 모래로부터 코와 목을 지키는 도구로 애용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미세먼지 발생 지역과 고대 수세미 재배 지역이 일치하는 것이 그 증거이다.

 

수세미의 효능은 폴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사포닌,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덕분이다. 특히, 수세미에는 쿠마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프로폴리스의 주요 물질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성질을 지녔다. 이 때문에 수세미는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감염 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수세미는 줄기와 잎, 열매와 종자, 뿌리까지도 약으로 사용할 정도로 버릴 곳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수세미는 특유의 맛과 향으로 섭취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가공하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즙을 내어 먹는 경우가 흔한데, 이 같은 식품을 선택할 때에는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여 영양성분이 풍부한 수세미를 사용했는지는 물론 뿌리와 껍질까지 그대로 농축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세미의 맛을 잡은 제품이 먹기 수월한데, 이를 위해 합성첨가물이 아닌 배, 귤 등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내는 부원료를 배합한 제품을 선택하여 맛있게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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