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다이어트가 물거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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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다이어트가 물거품 된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0.09.2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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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고기, 전, 송편 등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명절에도 음식의 유혹에 넘어간다면, 평소보다 더욱 살이 찔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추석에 참배 및 성묘가 금지되는 등 이동에 제약이 생기는 만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는 음식 섭취로 얻은 칼로리를 소모할 기회가 적어지는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 연휴, 음식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하지 말고 보다 슬기롭게 다이어트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먼저, 추석 음식의 칼로리에 대해 알아보자.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은 쌀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콩, 팥, 깨 등 다양한 속 재료가 들어가 생각보다 높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송편의 1개당 칼로리는 약 50kcal로 5~6개를 먹는다면 무려 밥 한 공기를 먹는 것과 같은 열량이다.

 

또한, 각종 재료에 계란 물을 입혀 기름에 구워낸 전은 가장 인기 있는 명절 음식 중 하나이다. 동그랑땡, 꼬치전, 육전, 호박전 등 종류가 다양한데, 전들 역시 칼로리가 약 300kcal에 달하는 고칼로리 음식이다.

 

이 외에도 당근, 양파, 시금치, 당면 등 각종 재료를 기름에 볶는 잡채는 약 200kcal, 설탕과 간장 등으로 양념을 하는 갈비찜은 200g에 약 350kcal라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추석 음식은 고열량으로 다량 섭취하면 금세 살이 찌게 된다.

 

그렇다면 추석 음식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음식을 할 때 칼로리와 나트륨, 당을 줄이는 등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송편의 경우 쑥 반죽을 이용하고 검은콩 같은 열량이 낮은 재료를 사용하고, 전은 기름에 튀기는 방식 대신 오븐을 이용하여 만들면 섭취 시에 부담이 적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려는 습관을 기르면 좋다. 밥, 떡, 약과 등과 같은 탄수화물은 과다 섭취하면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반대로 두부, 생선, 견과류 등의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줄 뿐만 아니라 칼로리 소비를 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개인 접시에 먹을 만큼만 덜어 먹고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면서 식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살이 쪘다면, 좌절하지 말고 당장 운동에 돌입해야 한다. 지방이 축적되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지방세포끼리 서로 엉겨 붙어 그 주위를 섬유질이 둘러싸는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건강상 문제도 있지만, 외형상 보기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효율적인 감량을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에너지 소모가 원활한 체질이 되어 보다 쉽게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은 기본이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근력 운동을 하게 되면 기초 대사량이 증가하여 같은 양의 식사를 하더라도 지방 연소를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근력 운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근육을 이루는 영양소로, 운동 후 보충해주면 자극을 받은 근육이 회복되는 것을 도와 결과적으로 근력 성장을 하게 된다. 이에 단백질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보충제를 권장한다. 단백질 보충제는 탄수화물과 칼로리는 적은 반면 식물성 단백질과 같은 몸에 좋은 단백질로만 구성된 경우가 많아 건강하게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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