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계절이 왔다! 탈모를 예방하는 머리 감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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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계절이 왔다! 탈모를 예방하는 머리 감는 방법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0.09.23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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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후두두 떨어지는 건 낙엽뿐만이 아니다.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면서 탈모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가을은 날씨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여름내 자외선과 땀, 피지로 인해 약해진 두피는 가을의 서늘하고 건조한 날씨가 되면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고 각질을 많이 만들어내는데, 이는 탈모의 속도를 더욱더 빠르게 진행되게 한다.  또한, 가을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지는데 인체 내에서 특수 효소에 의해 DHT라는 물질로 변환된다. 이 DHT는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하고 모낭의 크기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면 DHT도 많아져 머리카락이 줄고 잘 빠지기도 하는 것이다.

 

보통 일반인의 머리카락은 하루에 평균 50 ~ 100개가 빠지는데, 그 이상으로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일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탈모는 한 번 진행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두피와 모발 관리에 신경을 기울이는 등 예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탈모는 머리 감기만 제대로 해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머리를 감기 전 빗으로 빗겨주는 것이 좋다. 충분한 빗질은 머리를 감을 때 가닥들이 엉키고 끊어지는 현상을 막아준다. 그리고 머리를 감을 때에는 피부의 수소이온농도(pH)와 비슷한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샴푸는 세정력을 높이기 위해 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데, 이 때문에 수소이온농도가 11 정도로 강한 알칼리성을 띤다. 하지만 이상적인 수소이온농도는 평균 4.5~6.5 정도로 이에 부합하는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를 사용하면 산성 보호막이 외부 유해요인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박테리아나 곰팡이 번식을 방지하는 효과를 준다. 이 같은 샴푸를 사용해 36~38도의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고, 두피를 잘 말려야 탈모나 지루성 피부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머리를 말릴 때에도 머리의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며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가피하게 드라이를 사용해야 한다면 머리카락과의 거리를 두고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빠르게 말려 모발의 손상을 줄여야 한다.

 

탈모는 비단 어른들만 겪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소아 탈모증을 겪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탈모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만약 모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탈모는 소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므로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머리 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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