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등교 재개... 철저한 방역 이뤄져야 지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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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등교 재개... 철저한 방역 이뤄져야 지속 가능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0.09.2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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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 유치원과 학교가 오늘부터 등원 및 등교를 재개한다. 지난달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6일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한 지 28일 만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서울 2,000여 곳, 경기 4,200여 곳, 인천 800여 곳 등 수도권 학교 총 7,000여 곳이 등교를 시작한다고 전했으며, 이는 전체 학교의 40%가량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다만 방역 당국이 실시하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 달 11일까지 수도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인원을 유지하고 등교할 방침이다. 또한,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에는 상황을 살펴 등교 수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 시행이 사태가 안정화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신규확진자가 두 자릿수대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역별 소규모 집단감염 및 무증상 환자 등이 발생함에 따라 안심하기에 이른 상황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전국적인 이동과 친족 간 잦은 접촉이 예상되기 때문에 감염 확산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등교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여러 차례 올라온 바 있으며 각 청원 글에는 약 400 ~ 1,000여 명 가량이 동의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마냥 등교를 미루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입장도 존재한다. 교육 당국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학습결손, 우울감 등의 문제를 들며 등교 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지속적인 가정 보육은 부모의 돌봄 부담을 낳는다는 의견도 있다.

 

어떤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 속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이 이뤄져야 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등교 전 자가진단 절차와 정문에서의 발열 검사, 손 소독 등의 방역 절차를 거치는 것은 물론 교실 내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 외에도 평소 면역력을 길러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면역력이 높을수록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면역력 관리를 위해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해소 등에도 신경을 기울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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