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긴장의 끈 놓기에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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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긴장의 끈 놓기에는 시기상조
  • 조현정
  • 승인 2020.09.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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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출처=보건복지부/ 자료사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출처=보건복지부/ 자료사진)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늘(14일) 0시부터 2단계로 완화됐다. 이번 완화 조치는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 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밤 9시까지로 매장 영업이 제한됐던 음식점과 영업시간 내내 매장 좌석을 이용할 수 없었던 프렌차이즈 카페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됐다. 다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등이 강제된다.

 

더불어 중소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의 집합 금지 조치도 완화된다. PC방 역시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돼 방문 및 이용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현 상황이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는 것과 4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추석부터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오는 2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강화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모든 시민이 외출 및 이동을 자제하는 등 전국민적인 방역 협조에 나서는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불가피하게 외출과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 손 씻기와 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는 물론 평소 면역력 증진을 통한 건강 유지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체내 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체내 면역체계에서 제거하거나 발병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갈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적당한 운동과 숙면, 균형 잡힌 식단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 최근 추석 연휴 기간 휴양지 숙박시설 예약이 몰린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추석만큼은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기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 강화에 적극 동참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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