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속 의사 파업까지... 파업 중단에도 안심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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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속 의사 파업까지... 파업 중단에도 안심할 수 없어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0.09.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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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과 의료계에 의지하기 전에 국민 스스로 바이러스 이겨낼 ‘면역력’ 길러야

지난 8월 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의 수가 400명을 웃돌며 폭발적인 증가 폭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100명 대를 유지하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중증 환자 역시 하루하루가 다르게 증가세를 보였고 160명가량이 중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보름가량 이뤄진 의사 파업에 따라 현실화된 의료 공백은 적시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왔다.

 

최근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협상 끝에 공공의료 인력 확충과 관련한 입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합의하기로 결론이 났고, 이에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는 해결 단계를 맞이했으나 여전히 상황은 녹록지 않다.

 

중증 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서울시에 2개뿐이고 수도권을 합쳐도 6개에 불과하다.  또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무려 20% 이상에 달하는 등 여전히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태이다. 무엇보다 파업이 끝났음에도 반발의 불씨는 언제든 다시 피어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당국과 의료계는 방역에 힘을 합쳐 국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다. 국민도 스스로가 방역주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철저한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체내 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체내 면역체계에서 제거하거나 발병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갈 확률이 높다. 면역력은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 시스템과도 같은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건강한 식단을 통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음식 섭취를 통해 간단하면서도 단순하게 면역력을 높일 수 있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채소·과일처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충분히 먹는 것을 추천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체내 흡수 과정을 통해 면역세포를 성장시키고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므로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

▶ 엘더베리

엘더베리(Elderberry)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A, B, C가 풍부한 과일이다.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섭취되어 왔으며 감기에서부터 천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간 요법제로 기적의 열매라 불렸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은 엘더베리가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 도라지

도라지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특히 목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대표적이다.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활발하게 하여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침과 가래를 완화한다.

 

▶ 배

배는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은 기침,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유리기(free radical) 수준을 낮춰 암이나 심장병으로 번질 수 있는 세포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며, ‘폴리페놀’은 면역력을 강화해 각종 질환을 예방한다.

 

▶ 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은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 야산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관목이며, 한의학에서 오랜 시간 사용한 전통 의약 소재이다. 해독작용, 체력증강 등의 효능으로 활용되고 류마티즘, 이뇨 등에도 효과가 있다. 청미래덩굴잎이 가진 우수한 항산화력과 항균력, 염증 인자 발현 저해 및 활성 저해 효과가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 버섯

버섯은 면역력 향상에 좋은 베타글루칸이 포함되어 염증의 감염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서 기운을 돋우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90% 이상이 수분이고 식이섬유, 철, 아연, 비타민 C와 B, 칼슘 등 여러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 배추

배추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는 비타민C와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도 좋다. 장 건강은 면역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장 내 환경 개선을 위해 배추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특히, 배추를 발효하여 만든 김치는 더욱더 효과적이다. 김치는 다양한 균들이 발효에 관여하며 Leuconostoc, Lactobacillus, Weissella 속의 유산균들이 김치 발효의 주요 균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김치의 매운맛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섭취를 꺼린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건강식품 보조제를 먹길 권장한다.

 

이 외에도 아보카도, 시금치, 당근 등이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꾸준한 섭취를 하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더 확산할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풍부한 영양성분을 갖춘 식품은 유일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인체 방어 시스템인 면역력을 높여 어떤 바이러스에도 지지 않는 몸을 만들어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는 발판으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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