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한 폐렴 비상, 면역력 강화가 최우선...4가지 행동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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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한 폐렴 비상, 면역력 강화가 최우선...4가지 행동 수칙
  • 김재옥 기자
  • 승인 2020.02.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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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은 면역력 높이는 것이 급선무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일명, ‘우한 폐렴’이 중국과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우한 폐렴의 국내 감염 사례가 발생한 이후 공포심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후, 폐렴 관련 정보량은 급증하였다. 설 명절 마지막 날인 27일 하루 동안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이 포함된 정보량이 무려 6만 5112건에 달하였다.

감염병은 일반적으로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서 전파력을 갖는다. 우한 폐렴은 코로나 바이러스 특성상 비말(침방울) 전파 방식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한 폐렴 예방에 있어 마스크 착용도 좋지만,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등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면역력 강화와 위생 관리를 통한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의 급선무인 ‘면역력’을 높이는 4가지 행동 수칙을 알아보자.

 


 

면역력이란 무엇일까?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으로,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인체 방어 시스템을 말한다. 면역력이 높아야 체내에 들어오는 세균, 신체 내 이상 세포 등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만성피로, 감기는 물론 대상포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밖에 두통, 편도선염, 폐렴, 탈모 또한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한다.

 

면역력 높이는 4가지 행동 수칙

1. 체온 유지

체온은 면역력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체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신진대사 기능이 12% 감소하고 면역력은 3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에 냉기가 많으면 혈액순환도 저하되며 혈관도 수축한다. 반면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이 50%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족욕이나 반신욕은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체온을 높일 수 있다.

족욕은 종아리 부분이 살짝 잠길 높이인 따뜻한 물에 발을 약 15분 정도 담그는 것이 효과가 있다. 반신욕은 38~40도의 물에 20분 정도 몸을 명치 이하까지 담그는 것이 좋다. 단, 반신욕 후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도록 한다.

또한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복부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아랫배를 중심으로 몸 전체가 따뜻하게 된다.

 

2. 따뜻한 물 많이 마시기

물을 많이 마시면 폐의 모세혈관이 보습되어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호흡기가 촉촉하게 유지되며 전신의 세포가 활발한 대사 활동을 하게 된다. 피부건조를 막아주어 건선, 피부염도 예방할 수 있다.

냉수가 아닌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몸에 더 좋다. 차가운 음식의 냉기는 체온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위와 장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 종류를 마시는 습관도 좋다. 생강차는 진저롤과 쇼가올 같은 항산화 성분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고 감기 발열 완화와 수족냉증에 효과적이다. 유자차는 유자 껍질의 리모넨 성분이 있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3. 숙면 취하기

우리 몸은 잠을 잘 자야 자율신경 균형이 유지되며 몸의 여러 기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부족한 수면 시간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만성질환에 노출시킨다.

밤 11시에서 새벽 3시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된다. 깊은 잠을 잘수록 면역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밤 10시 전에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는 동안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뮤라일 펩타이드’라는 면역 증강 물질의 분비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키울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 강화뿐 아니라, 피부 개선, 기억력 향상, 복부비만의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충분한 영양소 섭취하기

겨울철 건강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 및 채소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버섯류 등을 자주 섭취하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이나 아연 등의 미량영양소는 세포가 일하는 도구 역할을 하여, 부족하면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워 면역력이 저하된다. 미량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건강기능식품 등 영양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연은 건강한 면역 시스템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어, 체내에 아연이 결핍되면 면역력이 저하된다. 아연의 권장량은 섭취한 아연의 40%가 흡수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며,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성인의 아연 권장 섭취량은 남자 8~10mg, 여자 7~8mg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감염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외에도 충분한 물 섭취와 기침 예절 지키기, 손세정제보다 더 항균에 탁월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특별히 신경 쓰면 우한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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