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나을 수 있는 '중이염'?... 면역력 떨어진 사람에게는 더욱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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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나을 수 있는 '중이염'?... 면역력 떨어진 사람에게는 더욱 위험!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0.08.2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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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은 흔히 발병해 쉽게 치료되는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자칫 큰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는데, 중이염은 중이강 내에 일어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뜻한다. 보통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중이염,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삼출성중이염, 치료시기를 놓쳐 염증이 악화돼 발생하는 만성중이염으로 분류된다.

주된 증상으로는 중이에서 고름이 나오는 이루, 전음성 난청, 이통(귀의 통증), 두통 등이 있다.

 

 

면역력 약할수록 주의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이염 진 인원이 2006년 212만 8000명에서 2011년 250만 명으로 늘어 연평균 3.3% 증가했다. 특히 2011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을 보면 9세 이하가 53.7%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다.

아이들은 삼출성중이염에 많이 걸리는데, 성인에 비해 면역 기능이 약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쉽게 감염되고, 이 때문에 코를 세게 풀거나 들이마시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귀인두관, 유스타키오관)을 타고 콧물 속 세균이 중이로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이관의 길이가 짧고 수평에 가까운 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중이염에 더 취약하다.

중이염은 무엇보다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아이가 자주 귀를 만지거나 귀에서 진물이 나오는 경우, TV의 볼륨을 점점 높이거나 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쉬이 잠들지 못하고 짜증내거나 열이 나는 경우가 잦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면마비, 청력저하로 인한 언어발달장애, 학습발달장애 등을 겪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합병증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 없이 중이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소 아이의 생활태도를 주의 깊게 보고 이상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이가 중이염을 자주 앓는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청력에 이상은 없는지 항상 체크해야 한다.

 

 

올바른 개인 위생과 식습관으로 면역력 높여야

무엇보다 감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학원 등에서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쉽게 감기에 옮을 수 있는 만큼 집에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얼굴과 손을 씻도록 하고 청결과 위생의 중요성을 알려주자.

더불어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평소 면역력을 높여두는 것이 좋다. 인체의 면역체계는 주로 어린 시절에 형성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면역력을 위한 식품 섭취는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 면역력에 좋은 식품으로는 엘더베리 열매를 꼽을 수 있다. 엘더베리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A, B, C가 풍부한 과일이다.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섭취되어 왔으며 감기에서부터 천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간 요법제로 기적의 열매라 불리었다.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은 엘더베리가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도라지, 배, 청미래덩굴 역시 호흡기 질환에 뛰어난 효능을 입증한 식품으로 중이염을 유발하는 감기를 예방하는 한편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사제공 : 엠디저널 (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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