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탈모에...? '소아 탈모' 원인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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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탈모에...? '소아 탈모' 원인과 치료방법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0.08.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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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탈모증은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원형 탈모증이지만, 보다 넓게 발모벽이나 기타 소아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탈모증을 포함하여 일컫기도 한다. 소아 탈모증의 특징은 머리카락이 시일을 두고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빠지는 것이다. 이 경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여 1주일을 전후해서 탈모증이 생기며, 탈모증이 생기는 부위는 후두부가 가장 많고 측두부, 두정부, 전두부 순으로 나타난다. 

 

소아 탈모증 환자들의 환경을 살펴보면 결손가정, 맞벌이 부부, 부모나 형제간의 갈등 등의 가정적인 요인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나 지나친 학원 교육도 영향을 준다. 소아의 경우 감정표현이 자유롭지 못하고 감정처리가 미숙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될 경우 성인보다 더 크게 느끼고 심각하게 받아들여 원형탈모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치료와 더불어 상담치료나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으며 부모님과 가족의 많은 배려와 사랑을 필요로 한다. 아이들은 아직 피부면역체계나 신경계의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자극으로 인해 쉽게 원형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에 대한 부모의 조급증은 특히 금물이다. 즉시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거나 완치가 안 되었는데도 중간에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약물요법으로는 DPCP 면역요법을 쓰거나 스테로이드를 주사한 방법이 있다. 소아 탈모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시험이나 공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주어야 한다. 즉 과중한 학습 교육에서 벗어나도록 배려해주어야 하고 결정할 일이 있을 때도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아이와 함께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가정 내에서 대화나 사랑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젖먹이는 머리털이 듬성듬성 빠져 머리숱이 적어지면서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경우가 있고, 동전 크기에서 찻잔 둘레 크기 등 갖가지 크기의 원형탈모가 되는 일도 많다. 그런데 소아 탈모는 두피가 반들반들할 정도로 빠지지는 않는다. 즉 두피와 두개골이 붙는 현상은 아니므로 모두 빠져버려도 반들반들하지는 않는다.
소아의 원형탈모는 두피 전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한다. 소아 원형탈모가 있을 때 두피에 비듬이나 뾰루지 같은 게 동반되기 쉬운데 이는 이 시기에 유아습진이 더불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으로 유독 빠진 부위가 더 가렵다거나 붉을 수 있다.

 

생장기 탈모증은 생장기의 모낭이 급성으로 심한 장해를 받아 모발의 80~90% 이상이 급속하게 탈락되는 상태이다. 악성 종양 치료 시 사용하는 화학요법제와 X-선 조사에 의한 것이 많다.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1~2주 후부터 두피 전체에 심한 탈모가 발생한다. 원인이 제거되면 수주일 이내에 모낭이 회복되므로 예후는 양호하나, 재생되는 모발이 가늘고 성장이 저하된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으며 완전한 회복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휴지기 탈모증은 신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나면 2~4개월 지난 후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 정상적으로는 10% 정도여야 할 휴지기 머리카락이 25%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을 말하며, 원인은 모낭이 어떤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해진 성장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휴지기로 빨리 들어가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에는 열병, 약물, 머리를 당기는 자극 등을 들 수 있으며, 만성적 전신질환, 영양결핍, 만성두피질환도 원인이 된다. 소아 탈모증은 원인에 따라서 휴지기 탈모증과 같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탈모 증상은 전체적으로 골고루 빠지게 되며 초기에는 겉보기에 명백한 탈모는 보이지 않지만, 환자가 먼저 매일 탈모량이 증가되는 것을 알게 된다. 외부에서 보기에 명백하게 빠진 경우에는 수만 개 이상이 탈락한 후이다. 심한 경우 하루에 120~400개 이상 빠지기도 한다. 
휴지기 탈모증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2~3개월 이내에 탈모가 멈추고 6개월 정도 후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심한 경우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에게 찾아가서 탈모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대책을 찾는 것이 좋다. 

 

기사 출처: 엠디저널(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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