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과정에서 불법·불량 어린이 제품 다수 적발… 중금속 위험 속 우리 아이를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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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과정에서 불법·불량 어린이 제품 다수 적발… 중금속 위험 속 우리 아이를 지키는 방법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0.08.18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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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해독 작용을 가진 식품 섭취 권장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으로 수입된 물품 중 불법·불량 어린이 제품 28만여 점을 적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안전 확인 등의 인증을 받지 않아 어린이에게 위해가 될 수 있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이다.

 

적발된 물품에 대해 「관세법」에 따라서 통고 처분 및 통관 보류 후 수입요건인 ‘안전 인증(확인)’을 거쳐 합격한 물품만 통관하였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물에 대해서는 폐기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하는 방법으로 불법·불량 어린이 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했다.

 

 

'어린이 제품' 안전관리는 어린이 생명·신체 안전에 피해가 우려되거나 구조·재질 및 사용 방법 등으로 인하여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제품의 안전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안전 인증 등’을 받지 않으면 불량 제품에 의한 각종 사고 및 건강 이상 등을 유발하여 어린이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수입되는 어린이 제품 중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에 대한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는 중금속에 대한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유아 및 어린이는 작은 체구와 더불어 어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대사 속도를 가지고 있어 유해 물질에 민감하다. 또한 면역기능과 효소 대사 기능이 성숙하지 못해 외부 유해 요인에 대한 육체적 대항 능력이 부족하다.

중금속은 신체에 직접 유입되고 축적되면 호르몬 대사 및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등 그 피해가 더욱 크다. 몸에 들어온 중금속은 종류와 관계없이 반감기가 수십 년에 달하는데, 중금속에 장기간 노출되면 만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납의 경우, 성인보다 영유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납에 지속해서 노출된 어린이는 지능 및 인지기능 발달이 지연되고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중금속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단백질의 수행 기능 및 활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백질이 근육 조직의 형성과 피부 및 모발을 재생시키는 데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중금속으로 인한 단백질 기능 저하는 더욱 위험하다.

 

식품의 중금속은 제조 및 가공하는 과정보다 오염된 토양이나 수질 등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 등이 원인인 경우 많다. 이에 아이들이 식품을 섭취할 때, 중금속 노출이 적거나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여 체내에 중금속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중금속 해독을 위해서는 마늘과 청미래덩굴 섭취가 권장된다. 마늘은 카드뮴과 수은 제거 능력이 탁월하다. 납과 비소 등의 물질 해독도 가능하여 간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등재된 저널에 따르면 수은 중독 흰쥐에게 마늘즙을 매일 식이의 2% 투여하였을 때 수은 중독이 대조군에 비해 약 30% 개선되었고 납 중독 흰쥐의 경우 마늘 즙을 가장 많이 투여한 실험군에서 가장 높은 납 배설율을 보였다.  

 

청미래덩굴은 맹감나무로 불리며 야산에 분포하는 덩굴식물로 파릴린, 스밀라신 등의 사포닌 성분이 보고된다. 뿌리에서 분리된 배당체인 오피오포고닌 성분과 점액성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인체의 면역 증진과 각종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장기를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중금속 중독에 대한 해독 작용에 탁월하다. 전남 산림자원연구소가 청미래덩굴 뿌리에서 추출한 물질을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대표적인 중금속 물질인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이 배출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불법적이고 불량한 제품들이 수입 과정에서 적발되는 등 우리 아이들은 중금속의 위협 속에 살아가고 있다. 중금속이 영·유아에게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아이들을 위한 식품, 교구, 의류, 완구 등의 구매에 있어서 유의해야 되는 한편, 노출되기 쉬운 중금속 성분을 배출하고 해독해주는 식품 섭취를 도와 아이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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