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몽모랑시 타트체리’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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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몽모랑시 타트체리’ 사실일까?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0.08.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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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 성분이 지방 세포 분화 억제해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타트체리는 다양한 효능을 두루 갖춰 과일계의 ‘만병통치약’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타트체리는 미국 미시간주를 주산지로 하여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몽모랑시 타트체리가 다른 품종보다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최고급으로 취급된다. 몽모랑시 타트체리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3대 필수 영양소를 비롯해 12종의 비타민, 7종의 미네랄 성분이 있으며, 이 중 안토시아닌, 비타민A, 티아민 등 7종의 생리활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신체 기능조절에 뛰어나다.

 

특히 몽모랑시 타트체리의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논문이 다수 존재한다. 한 연구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안토시아닌이 지방 세포 분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세포에 안토시아닌을 처리하여 측정한 결과, 지방 전구세포의 세포 증식과 지방 세포가 분화하는 동안의 지방 축적을 억제했다. 이는 세포 증식의 억제 작용을 통한 세포 수 감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활성에 의해 활성산소의 생성을 유도하는 효소의 활성화를 감소시키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비만은 지방의 과도한 축적으로 염증성 물질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데, 앞서 언급한 안토시아닌의 지방세포 분화와 염증반응 억제 효과는 이런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많은 연구 결과로 효과가 보장된 안토시아닌과 그 함유량이 매우 풍부한 몽모랑시 타트체리는 비만 예방을 비롯한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만성질환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20알에 약 90kcal로 적은 열량을 자랑하며, 수분 함량도 높아 포만감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자 시중에는 다양한 몽모랑시 타트체리 제품이 출시됐다. 이중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우선 고품질의 미국산 몽모랑시 타트체리 품종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는 미국이 몽모랑시 타트체리의 최대 생산지인 것과 더불어 영양성분에 대한 효능을 뒷받침하는 각종 연구자료 역시 미국산 몽모랑시 타트체리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몽모랑시 타트체리 함량도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한다면, 원료 외 어떤 첨가물이 들어갔는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생산 공정에 대한 엄격한 품질 관리 인증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면 된다.

 

또한 병, 통과 같은 포장이 된 제품보다 개별 포장이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개별 포장된 제품은 공기와 습기 노출이 적어 각종 먼지와 균으로부터 오염을 차단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 보다 안전한 섭취를 돕는다. 건강한 영양 성분들을 통해 몽모랑시 타트체리의 다양한 효능을 느끼고 싶다면 이를 잘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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