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한 점 없는 동안 피부를 위한 3가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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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한 점 없는 동안 피부를 위한 3가지 비법!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0.08.1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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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젊어 보이기 위해 보톡스는 기본, 심지어 수술도 마다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하나둘씩 늘어나는 주름은 어찌 보면 참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일진대 얼굴 가득한 주름을 치열한 삶은 살아온 훈장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다.

동안의 기본인 팽팽한 피부를 위한 키워드는 바로 ‘항산화, 수분, 단백질’, 이제 올바른 식품 섭취를 통해 세월의 흔적을 지워보자.

 

 

▶ 항산화 물질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피부노화의 기전을 이해해야 한다. 피부세포를 노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과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이것들이 모두 세포 내에 과산화물질의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세포는 과산화물질의 합성이 증가하면 빨리 늙는다. 따라서 피부세포에서 과산화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주거나 이미 생성된 과산화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은 팽팽한 피부의 첫 번째 키워드가 된다.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채소와 과일류. 각종 채소류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의 비타민 함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채소에 들어있는 천연의 색소들도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므로 피부노화 방지에 적격이다.

특히 시금치, 브로콜리, 쑥갓, 미나리, 부추, 깻잎, 열무, 청경채, 피망 등 짙은 초록색의 채소들은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매운맛 성분이 과산화물 생성을 막아준다. 

과일은 피부에 좋은 수분과 항산화 비타민, 그리고 천연의 색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피부를 젊게 유지해준다. 흔히 먹는 몇 가지 과일 중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것은 딸기, 오렌지, 적포도, 청포도, 바나나, 사과, 배, 수박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최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로 '몽모랑시 타트체리'가 떠오르고 있다. 몽모랑시 타트체리에는 비타민A가 일반 스윗체리의 20배, 베타카로틴은 블루베리의 19배, 철분은 오렌지의 3배, 칼륨은 크렌베리의 2배 가량 들어있는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자랑한다. 특히, 몽모랑시 타트체리의 주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피부 노화를 부르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같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때에는 지나친 가열을 피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류에 풍부한 비타민들이 가열에 의해서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짧은 시간 동안 가열하여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예로 채소와 과일을 농축 주스 형태로 먹고 싶다면, 저온농축의 방식으로 만든 것이 좋다. 이는 생과 본연의 향과 풍미를 그대로 살려주면서도 탄화되지 않아 안전하고 신선하게 주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 수분

팽팽한 피부를 위한 두 번째 키워드는 ‘수분’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세포에서는 수분이 빠져나가 쭈글쭈글한 상태가 된다. 세포 사이사이의 수분도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주름이 점점 더 깊어지게 되는 것. 따라서 수분의 보충 또한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하여 피부의 보습이 강조되면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화장품을 사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팩을 하기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마치 나무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잎에 직접 물을 뿌려주는 것보다 뿌리에서 빨아올리도록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수분 이외에도 차나 음료를 포함하여 하루에 다섯 잔 정도의 물을 마시면 충분하다고 본다. 물을 더 많이 마신다고 더 좋은 것은 아니며 특히 한꺼번에 다량의 물을 마시는 것은 위험하다. 지나친 수분 섭취는 전해질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맹물이나 보리차가 아니라 차나 음료를 마실 때에는 어떤 성분이 포함된 것인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왕이면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녹차나 홍차, 유자차나 오미자차 등 각종 천연 과일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반면 색소와 식품첨가제가 가득한 탄산음료는 피해야 한다.

 

 

▶ 단백질

팽팽한 피부를 위한 마지막 키워드는 ‘단백질’이다. 피부를 탱탱하게 가꿔준다고 선전하는 콜라겐은 피부세포를 이루는 단백질의 일종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는 이유는 바로 피부의 진피 층에 있는 콜라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피부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피부가 늘어지는 것을 막아줄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근육 단백질의 합성을 위해서는 재료로 사용되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질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동시에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보자. 

 

기사 출처: 엠디저널(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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