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를 위한 튼튼하고 건강한 모발 및 두피 관리법… 지금부터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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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를 위한 튼튼하고 건강한 모발 및 두피 관리법… 지금부터 실천하세요!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0.08.03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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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처럼 부드럽고 연약한 아기 머리카락,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아기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볼 법한 고민이다. 아기의 모발은 아직 튼튼하지 않고 두피가 약하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배냇머리를 밀어야 튼튼한 모발이 자랄까?

먼저, ‘배냇머리를 삭발하면 튼튼한 모발이 자란다’는 말은 속설일 뿐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다. 배냇머리는 태아 시절부터 자라난 머리카락으로 아기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탈락하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난다. 모발의 굵기나 숱은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배냇머리를 굳이 밀어버릴 필요는 없다.

배냇머리가 탈락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밀어주어도 좋고, 아이를 미용실에 데려가 이발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내버려 두어도 괜찮다. 이는 부모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아기 두피에 노란 딱지가 생겼다면?

아기 두피에서 종종 노란 딱지가 발견되곤 한다. 이는 유아지방관이라는 지루성 피부염이다. 유아지방관은 보통 생후 2 ~ 3주쯤부터 생길 수 있으며 두피의 각질과 피지가 함께 뭉쳐나온다.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출생 후 영양 섭취 변화로 인한 아기의 반응 또는 태아 시절 모체로부터 받은 호르몬의 영향이라는 주장이 있다.

다행히 통증이나 가려움의 증상은 없지만 인설(비듬과 각질), 딱지, 붉은색의 피부발진이 동반된다.만약 억지로 제거한다면 오히려 세균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지만 빠르게 해결을 하고 싶다면 아기 전용 오일이나 로션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두피에 아기용 오일을 발라 마사지해주면, 보습을 채워주어 건조함으로 인한 각질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식물성 오일, 대표적으로 당근씨, 아보카도 추출물을 사용한 제품의 경우 입자가 작아 피부 속으로 쉽게 흡수되고, 그만큼 빠르게 영양분을 공급해주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저자극 샴푸로 머리를 감겨주는 것이 좋다. 일반 샴푸의 경우 합성계면활성제가 첨가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세정력을 가졌지만, 두피 자체의 유수분을 빼앗아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 보호 장벽까지 파괴한다. 이에 반해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저자극 샴푸는 두피와 피부의 노폐물만을 제거하는 한편 피부 보호막은 지켜준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아닌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했는지 등을 확인하여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기농 인증 기관인 BDIH 인증을 받은 제품의 경우, 제품 생산 과정에서부터 인증 받거나 유기농 재배된 식물만 원료로 사용했다는 것을 보증하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있는 제품임을 의미한다. 아기의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에는 이처럼 순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아기용 오일과 샴푸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에도 피부가 매우 붉거나 염증이 보인다면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헤어 액세서리가 두피에 주는 악영향?

마지막으로 헤어핀, 고무줄, 모자 등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헤어 액세서리로 머리를 꾸며주고 싶어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이는 모발과 두피가 약한 아기들에게는 좋지 않다. 아기의 머리를 고무줄로 질끈 묶는다면, 모근에 자극이 가해지고 머리빠짐으로 이어질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기의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머리를 묶거나 모자를 씌우는 것은 두피를 습해지게 만들어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비듬을 유발할 있다.

 

기존의 아기 머리 숱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평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풍성한 모발과 건강한 두피를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다. 이는 아기의 머리를 책임지는 부모들이 올바른 모발 및 두피 관리 방법을 숙지하여 실천해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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