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채소만 먹는다고 다 똑같은 채식주의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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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채소만 먹는다고 다 똑같은 채식주의자인가? …
  • 웰리스뉴스
  • 승인 2019.12.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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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식생활은 음식의 섭취를 통해 필수 에너지를 생산하는 일차적 의미와 맛과 멋을 강조하는 이차적 의미를 넘어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는 의미를 취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섭취함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녹여버리며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휴일에는 먹방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먹방'이라는 먹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리 만족함으로 심리적으로 느꼈던 불안감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식문화는 우리의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식문화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는 것은 바로 건강입니다.  '건강이 최대 재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의 필요성을 알고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닌 바로 '먹는 것'입니다. 먼저 영양제를 챙겨 먹다가 점점 몸에 해로운 것을 줄여나가는 등…, 가장 먼저 시도하고 변화하는 것이 ‘먹는 것’입니다.

즉, 식생활은 생명유지를 하는 1차 기능에서 질병 방지, 회복의 3차 기능으로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 채식의 경우는 건강에 대한 예방 효과와 함께 광우병이나 조류 독감 등 환경, 사회적 식문화의 불안 요소들의 해결 방법적 대안으로 인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하듯 채식은 이제 단순히 건강과 음식의 조연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식문화의 중심적 부분으로 그 자리를 옮기고 있습니다.

 

채식에 대한 개념​은 다양하면서도 여러 가지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채식은 보통 육류를 피하고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식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뜻을 풀어보면, '이치에 거슬림이 없이 순종하며, 사람을 어질고 너그럽게 하여 참된 삶을 산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vegetarian이라는 말의 사전적 정의는 ‘완전한 야채와 과일로 구성된 음식, 때때로 달걀이나 그리고 유제품을 먹는 사람’이라고 진술되어 있습니다. vegetarian의 어원인 라틴어를 찾아보면, '건강하고 생기 넘치며, 힘센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나라는 '채식이나 채식주의자는 인간의 육체뿐 아니라 정신, 마음의 건강과 동식물에 대한 사랑, 환경적인 관심을 포함, 확장시켜 실천하여 식생활에 육류를 포함하지 않는 사람을 진정한 채식주의자라 한다.'라고 정의합니다.

 

그렇다면, 채식에 대한 정확한 범위는 어떻게 될까? 채식주의자의 정의를 ‘육지에 있는 네발, 두발 달린 동물들은 물론이거니와 바다나 강에 있는 물고기도 먹지 않는 사람들로 정의한다. 우유나 계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먹을 수도 먹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채식은 육류를 제외한 두류, 곡류, 견과류, 과일 및 채소 등의 다양한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사를 말한다. 채식주의자는 이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크게 7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건(The Vegan)

비건은 동물성 식품 및 동물에서 비롯된 그 어떠한 식품(젤라틴, 알부민, 벌꿀 등 동물성 재료)도 일절 허용하지 않는 가장 높은 단계의 채식주의자를 말합니다.

◇락토 베지테리언 (The Lacto Vegetarian)

락토 베지테리언은 육류, 생선, 가금류, 동물의 알 등…,  다른 동물성 식품의 섭취는 허용하지 않지만, 유제품(치즈, 요거트, 우유 등 동물의 젖을 가공하여 나온 음식)의 섭취는 허용하는 채식주의자를 말합니다.

◇오보 베지테리언 (The Ovo Vegetarian)

오보 베지테리언은 육류, 생선, 가금류, 유제품을 허용하지 않지만, 동물의 알은 먹는 채식주의자를 말합니다.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Lacto-ovo Vegetarian)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은 가장 대중적인 채식주의로, 육류, 생선, 가금류 등은 허용하지 않지만 동물의 알과 유제품을 허용하는 채식주의를 말합니다.

◇폴로 (The Pollotarian)

폴로는 가금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종류의 육류를 허용하지 않는 채식주의를 말합니다. 하지만 폴로는 다른 채식주의와는 달리 닭이나 오리고기 등 어느 정도 육류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을 채식주의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페스코 (The Pescatarian or Pescetarian)

페스코는 육식은 허용하지 않지만, 해산물과 생선은 허용하는 채식주의를 말합니다.

◇플렉시테리언 (The Flexitarian)

플렉시테리언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개념으로, 기본적으로 채식을 하나 경우에 따라 육류의 섭취를 허용하는 유연한 채식주의자를 말합니다. 플렉시테리언이 육식을 어느 정도 할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으며, 이들은 보통 평소에는 채식을 하나 회식, 모임 등의 특별한 상황에서만 육식을 허용합니다.

 

건강한 육체는 행복한 삶의 가장 기본이 됩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질병 없는 삶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질병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이유 이외에도 후천적으로도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식생활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소를 균등히 섭취하고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생활 습관과 식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수적인 영양소가 한 가지라도 부족할 경우 우리의 몸은 항상성에 차질이 생겨 질병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 영양 학회(AmericanDietetic association)는 "적절하게 계획된 채식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도 적합할 뿐만 아니라 질병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KBS<생로병사의 비밀-채식>편을 통한 연구를 보면, 채식은 활성산소(호흡의 부산물)의 양을 감소시키는 항산화 물질이 많은 채식의 섭취가 질병의 주요 원인인 세포의 산화를 막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채식은 식습관의 형태가 아닌 치료나 예방의 효과를 경비하고 있으며, 풍요로움으로 생긴 질병들의 해결방안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채식을 하는 경우에는 포화 지방산 및 콜레스테롤의 섭취가 적고 성인병의 위험인자를 낮출 수 있듯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채식만 한다고 해서 우리 몸이 건강해지고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므로 영양결핍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오직 채식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하게 다양한 음식을 섭취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공급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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