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물린자국 그냥 지나치다 사망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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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물린자국 그냥 지나치다 사망할 수도 있어…
  • 웰리스뉴스
  • 승인 2019.12.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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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감기와 함께 많은 질병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은 털진드기 유층의 번식이 급증하는 시기로 '쯔쯔가무시병' 발생률이 올라가는 시기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이자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가을철 야외활동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의 불청객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병은 리케치라는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특히 9월부터 12월 사이에 발생하는 대표적 급성 열성 질환 중 하나다. 쯔쯔가무시병의 매개체인 털 진드기는 들쥐와 같이 숲이나 시골의 설치류에 기생한다.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네 단계를 거치는데, 이 중 사람을 물어 병을 전파하는 것은 유충이다. 숲이나 들에서 서식하다가 출입한 사람의 피부에 부착하여 조직액을 흡인할 때 균이 주입되는 것이다.

 

쯔쯔가무시병 초기에 잘 대처해야…

쯔쯔가무시병은 감염 이후 약 6~20일의 잠복기를 가진다. 초기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기침, ▲두통 등이 있고 ▲근육통, ▲복통, ▲인후염이 동반된다. 더불어 ▲비 특이적인 증상과 ▲림프절 비대, 복부를 중심으로 3~5mm 크기의 ▲피부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좀 진드기에 물린 피부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된다.

하지만 피부발진은 발병 후 5-8일 후에 발생하며, 가피는 가렵거나 아프지 않아 대게 환자들은 모르고 지낸다. 그렇기에 발병 초기에는 감기 등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조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하지만 단순한 감기몸살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한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간질성 폐렴,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급성 신부전, ▲심근염, ▲뇌 수막염, ▲패혈성 쇼크 등의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백신도 없어…

쯔쯔가무시증은 백신이 없고 한 번 병을 앓고 난 이후에도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불가피하게 풀밭에 앉거나 누워야 할 경우에는 필히 돗자리와 같이 바닥과 신체를 격리할 수 있는 무언가를 이용해 앉도록 한다.

두번째, 야외활동을 할 때는 털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피부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팔 다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긴 소매를 입고 소매나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민 후 장화를 신도록 한다.

세번째, 옷은 풀밭에 벗어두지 않도록 하고 집에 돌아와서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혹시 모를 예방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해충 기피제의 경우 벌레가 싫어하는 요소를 함유하고 있어 비단 털 진드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충들의 접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고 몸 구석구석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도록 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은 쯔쯔가무시증을 비롯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예방법과 증상을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미래에 있을 위험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진드기 종에 따라 봄에 발생할 수도 있다. 지역과 시기에 관계없이 야외활동 후 이상증상이나 가피가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기사제공 : 엠디저널 (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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