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떠오르는 적 탈모, 미리미리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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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떠오르는 적 탈모, 미리미리 관리해야
  • 김상하
  • 승인 2022.09.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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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과도한 업무는 물론이고 야근에 투잡까지, 일에 치이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란 어느새 평생 함께하는 친구와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최근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증상이 탈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탈모 진료 환자 수는 23만 4780명이며, 그중 여성 탈모 환자 수는 42.9%로 이제 탈모는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에게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을 지나 선선한 환절기가 다가오면 탈모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습한 날씨로 인해 모근에 땀과 피지 등이 쌓여 두피 건강이 악화된데다 일조량이 줄면서 탈모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건조한 가을의 날씨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모발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들에게 외적인 자신감 하락을 가져오는 탈모는 회복까지 최소 5개월 정도가 걸리는 데다가, 심해질 경우 모발이 다시 자라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사전에 탈모 방지를 위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통해 호르몬에 악영향을 주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스프레이나 왁스 등 두피에 자극을 주는 헤어용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두피에 열이 오르면 모공을 확장시켜 탈모를 일으키기 때문에, 두피를 진정시켜 주는 엘-멘톨 성분이 함유된 탈모방지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탈모방지 샴푸를 사용할 때에도 몇 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다.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생성을 통해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비오틴 성분과,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채워 외부 환경에 의한 추가 손상을 막는 콜라겐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일시적인 개운함을 위해 실리콘이나 화학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제품들도 시중에 많은데, 이러한 성분들은 오히려 천천히 쌓여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 탈모 환자의 대부분인 임산부들은 태아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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