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최고 면역 보충제, 비타민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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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최고 면역 보충제, 비타민D
  • 박소연
  • 승인 2021.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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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을 18%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 D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최근엔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지용성(脂溶性) 비타민이다.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한 아이의 상대적 호흡기 질환 위험도(비타민 D 미섭취 어린이 대비)는 0.82였다. 추적 관찰 기간(비타민 D 보충제 복용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연구 대상 어린이의 나이가 5세 이상이거나 연구 대상 어린이가 호흡기 질환 환자이거나 비타민 D를 매일 복용하게 한 연구에서 비타민 D의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가 더 높았다.

 

비타민 D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항(抗)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증가시켜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린이를 포함한 사람에서 비타민 D의 주공급원은 햇빛이다.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합성된다. 별명이 ‘선 샤인 비타민’인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은 피부를 통해 전체의 90%가 생성되고, 나머지 10% 정도만 음식이나 보충제로 공급된다. 비타민 D 공급식품 ‘톱 10’ 안엔 계란ㆍ표고버섯ㆍ연어ㆍ참치ㆍ청어ㆍ정어리ㆍ고등어ㆍ대구 간유ㆍ메기ㆍ태양 등이 포함됐다. 10가지 중 8가지가 생선류다. 축산 식품으론 계란, 식물성 식품으론 표고버섯이 유일하다. 계란 1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 D 섭취 권장량의 10% 이상을 보충할 수 있다. 표고버섯은 햇볕에 말린 것이어야 비타민 D가 들어 있다.

 

 

기사출처: MD저널(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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