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음주가 치주염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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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음주가 치주염에 미치는 영향
  • 박소연
  • 승인 2021.09.2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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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술을 4잔 넘게 마시는 남성은 2잔 이내 마시는 남성에 비해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 자리에서 소주ㆍ양주 구분 없이 각각의 술잔으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이상) 마시는 폭음(binge drinking)을 거의 매일 하는 남성의 치주염 발생 위험은 폭음을 일체 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2.6배 높았다.

남성은 하루 평균 음주량이 많을수록 치주염 발생 위험이 높았다. 가벼운 음주그룹 기준으로 치주염 발생 위험은 중간 음주그룹은 1.25배, 심한 음주그룹은 1.39배 높았다. 여성에선 하루 평균 음주량과 치주염이 이렇다 할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남성에선 폭음 횟수가 잦을수록 치주염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폭음을 전혀 하지 않는 남성에 대비해 폭음 빈도가 월 1회 미만이면 1.64배, 월 1회 정도이면 1.51배, 주 1회 정도이면 1.58배, 거의 매일이면 2.56배나 치주염 발생 위험이 높았다. 여성에선 폭음 빈도와 치주염은 관련성이 없었다.

알코올은 인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면역체계에 손상을 준다. 무절제한 음주는 흡연과 함께 치주 질환의 위험인자이다. 흡연이 치주염 발생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치료 결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기사출처: MD저널(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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