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도한 모바일 게임 이용으로 일자목을 호소하는 국내 여성 환자가 늘고 있다. 일자목증후군이란 정상적인 경추 만곡인 'C'자 형태의 경추 정렬이 소실돼 ‘I’자 형태로 바뀌는 증상을 말한다. 대게 목이 2cm에서 2.5cm 이상 앞으로 쏠리면 일자목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목이 우리 몸 앞 쪽으로 기울어지면 목에 걸리는 하중은 정상적인 상태보다 3~ 4배가 증가하게 된다. 인대나 근육이 약한 여성의 경우 일자목이나 목 통증, 목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에 더욱 노출될 수 있다.
일자목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출퇴근 시간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일자목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등 IT기기를 사용할 땐 눈 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작은 화면 보다 큰 화면의 IT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면이 작은 경우 글자 역시 작아질 수 있기 때문에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무게가 가벼운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책을 보게 될 경우 화면을 적어도 목이나 턱 높이까지 들고 있어야 하는데 스마트폰이 무거우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개를 숙이게 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의식적으로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돌리는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바른 목 선을 잡아 주는데 좋다
기사출처: MD저널(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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