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탈모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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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탈모에 미치는 영향
  • 박소연
  • 승인 2021.09.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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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문제이다. 25세부터 45세 사이 한국인 남성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7%가 탈모로부터 고통 받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30세 이전에 처음 탈모를 인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는 탈모가 시작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치료를 받은 한국인의 43.5%는 20-30대였으며, 심지어 20대 환자는 10년전과 비교해 7.5%나 증가했다. 20-30대는 졸업 후에도 취업이 어렵고 탈모가 발생해도 치료를 위한 충분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 탈모의 가장 주된 원인을 꼽히는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남성의 50%는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응답

응답자 절반이 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주된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말했으며, 유전적 원인은 34%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72% 남성이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 31세~40세 사이의 중년층의 스트레스 지수가 조금 더 높았다.

보통 남성형 탈모(Androgenetic Alopecia)라고 알려진 유전적인 탈모가 남성 탈모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형 탈모의 진행 과정은 모든 사람이 동일하지만, 스트레스와 같은 여러 요인이 그 진행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혹은 늦추기도 한다.

 

한국 남성들에게 외모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 남성의 85%가 외모가 ‘중요하다(60%)’, ‘매우 중요하다(25%)’라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30대가 외모에 더 많이 신경을 썼다. 또한 모발이 외모와 자존감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으며, 모발이 ‘내 삶과 외모에 있어 중요하다(39%)’, ‘자존감을 증가시키는데 중요하다(12%)’ 순으로 나타났다. 심리학자들은 탈모가 특히 젊은 남성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우울증과 심한 정서적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탈모 문제에 직시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 카페인이 탈모에 도움이 된다?

탈모 방지 성분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탈모를 방지하는 최신 활성 성분인 카페인과 관련해 응답자 9%만이 카페인이 탈모의 효과적인 자극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국 남성들은 카페인의 긍정적인 탈모 치료 효과에 대해 잘 몰랐으며, 대신 녹차, 한방, 어성초, 인삼, 비타민 등이 더 효과적이라고 알고 있었다. 과학적 연구 결과, 카페인이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입증된 바 있다.

카페인은 테스토스테론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모근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흡수하게 한다. 유전성 탈모는 전통적인 의약품 치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부작용이 없는 카페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이다.

 

 

 

 

기사출처: MD저널(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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