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재발이 잦다면? ‘이것’함유된 여성청결제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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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재발이 잦다면? ‘이것’함유된 여성청결제로 해결!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4.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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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여성감기라 불릴 정도로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성의 75%는 적어도 한 번은 겪게 되며, 약 5~10%는 반복적으로 감염된다. 발병과 재발이 잦아서 방치하기 쉬운데, 방치하게 되면 질 내부로 각종 세균들이 침입해 다양한 염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나팔관과 난소 등 골반 전체에 퍼져 급성 골반염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질염은 유해균이 과도하게 많아진 것이 원인이다. 따라서 질 건강을 위해서는 유익균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락토바실러스균은 질 내부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유익균으로, 건강한 질은 90%이상이 락토바실러스균으로 이루어져 있다. 락토바실러스균은 항균물질인 박테리오신을 생성하며 질의 pH농도를 3.8~4.2의 약산성 상태로 유지시켜 외부로부터 세균의 침입을 막는다. 그런데 알칼리성인 비누나 바디워시 등으로 Y존을 씻을 경우 질 내 산도가 높아져 병원성 세균들이 번식하기 쉬워지므로 여성청결제를 사용해 산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차의과학대 박건영 교수는 “특히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nF1 유산균은 면역을 높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의 염증과 건조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유산균 함유 세정제 사용으로 질의 면역을 높여 자궁 암, 건조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성청결제에는 제품의 변질을 막고 세정력을 더하기 위해 보존제 및 기타 화학물질이 첨가되므로 저자극 테스트를 받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존제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여성청결제는 민감한 피부, 즉 질 외음부 점막 부분에 직접 사용되기 때문에 부작용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한국환경보건학회 연구팀은 “단순확산에 의해 진행되는 피부흡수에 반해, 점막의 경우 각질층이 존재하지 않고 혈관분포가 많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게 진행된다”며 “여성청결제에 대한 엄격한 관리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화학성분은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화학성분의 흡수를 가중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커진다. 따라서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유해 화학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논문 출처>
국내 판매중인 여성청결제의 사용실태 및 함유 보존제 분석(환경보건학회지, 김완서 외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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