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비만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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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비만을 부른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4.0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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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과 비만은 매우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수면시간이 길다고 체중이 감소하지는 않지만 ‘잘 자면 체중이 빠진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수면의 질이 나쁘면 체중이 늘면서 편도에도 살이 찌기 때문에, 기도가 좁아지고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등을 유발하면서 수면의 질이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과체중이라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적절히 병행하고 수면의 질을 높여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재니스 벨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생후 첫 5년 동안에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나중에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수면시간을 늘리거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비만을 예방하거나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까? 영국의 한 연구팀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결과, 이틀 동안 체중이 4%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만 위험은 수면시간이 1시간 부족할 경우 2배, 렘수면 시간이 1시간 부족할 경우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체 수면시간 또는 렘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살이 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잠을 적게 잔 쪽이 상대적으로 살이 많이 찌게 되는 것으로, 잠을 무조건 많이 잔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수면 시간이 늘어난다고 해서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고 보기는 힘들고 비만이 예방된다고 할 수도 없다. 결국, 수면의 질이 문제다.

또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수면의 질이 매우 중요하다.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설치는 동안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나와 포도당을 피로 보내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지게 된다. 수면 시간을 7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5시간 미만으로 잘 경우 당뇨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당뇨환자는 혈당 조절이 안 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 대학 크리스틴 넛슨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수면장애를 겪는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내성이 높아져 혈당조절이 어렵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침실은 서늘하고 캄캄하게 유지하며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가벼운 운동을 하면 저녁 잠자리를 좀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더불어 수면과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수면의 질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멜라토닌이 풍부한 타트체리는 수면 개선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염, 항암 효과를 발휘하며 활성 산소를 줄여 질병 발생의 위험을 줄여준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커피를 마시는 대신 숙면과 비만 예방을 위해 타트체리 차를 마셔보자.

 

기사출처 : MD저널(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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