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막히면 면역 기능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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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막히면 면역 기능이 막힌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5.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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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공기 중의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코털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먼지를 걸러 내고, 코 안의 점막은 항바이러스 성분과 살균효소가 든 점액을 분비한다. 하지만 코가 막혀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필터 역할을 하는 코털과 점막이 없기 때문에 공기 중 먼지와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유해물질이 호흡기로 바로 들어와 여러 가지 면역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또한 코와 목 사이에는 온도와 습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는 부비강이 있는데, 찬 공기는 이 부비강을 거치며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바뀐다. 하지만 입에는 이와 같은 공간이 없기 때문에 폐로 직접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 산소 흡수율이 떨어지고, 구강 점막이 건조해져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코막힘 때문에 지속적으로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수면장애, 편두통, 입 냄새 등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코 내부의 좁아진 공간으로 인해 비염, 축농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혀를 아래로 떨어지게 만들고 아래턱이 뒤로 밀리며 돌출입과 안면 비대칭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소아의 경우 만성 코 막힘으로 인해 부정교합이 발생하고 구강 내 세균 이 번식하며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평소 코가 자주 막힌다면 찬 음식 섭취를 줄이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강차를 마시면 체온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배나 도라지, 수세미와 같은 호흡기에 좋은 식품도 효과적이다. 또한 톡 쏘는 향을 맡으면 코를 자극하여 코막힘 해소에 효과적이다. 호흡기 질환의 회복을 돕는 유칼립투스는 스트레스 완화 및 살균 작용이 있고, 페퍼민트는 다량의 멘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와 점막을 시원하게 해주고 정신적 피로와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이런 성분들을 코 뼈를 중심으로 코 입구와 콧등, 콧망울 등에 바르면 유해물질의 유입을 막으며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되며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유도해 숙면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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