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죽어가고 있다? 달콤한 암살자, 설탕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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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죽어가고 있다? 달콤한 암살자, 설탕의 불편한 진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3.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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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단맛뿐만 아니라 여러 기능이 있어 식품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케이크나 과자에서는 풍미를 증진시키며 제품 내에 수분을 유지해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잼과 청에서는 탈수효과로 제품을 굳게 만들고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함으로써 식품의 보존기간을 연장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설탕은 소장에서 단당류로 분해된 뒤 혈류로 빠르게 흡수되어 당뇨나 비만의 위험을 높인다. 적당한 당분은 우리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현대인들에게는 과도한 설탕의 섭취로 인해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체내 무기질 관계를 교란하여 균형을 깨뜨리며 칼슘을 배출시켜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 설탕을 소화하고 배출시키는 과정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사용하는데 이 때 활성산소를 다량 생성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성장 저해 및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설탕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의존성과 중독성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설탕을 섭취함으로써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섭취한다면 오히려 코르티솔이 증가하게 되어 더욱 큰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된다면 원하는 단맛의 강도가 더욱 커지게 되며 오히려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느끼게 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또한 설탕을 섭취하면 뇌에서 중독과 관련 있는 부위가 활성화 되는데 이는 술이나 담배, 게임 등을 할 때 활성화되는 부분으로 설탕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설탕이 내분비계에 미치는 영향

비만에 대해서 흔히 설탕의 높은 칼로리로 인함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식욕 억제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설탕은 식욕을 제어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식욕을 빠르게 촉진시킨다. 단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게다가 내분비계를 망가뜨리며 갑상선 이상, 만성 피로, 대사증후군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정서불안 등의 신경질환을 악화시키게 된다.

 

  • 설탕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

충치 균인 스트렙토코커스 뮤탄스는 설탕 등의 당분을 먹이로 삼아 젖산을 생성한다. 이로 인해 설탕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입 안의 산도가 높아져 치아의 단단한 법랑질을 녹이며 썩게 만든다.  따라서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실을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사이의 간식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먹고 싶다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자일리톨이 함유되어있거나, 설탕 함량이 적은 사탕 등을 추천한다.

 

  • 주의해야 할 식품 속 설탕

설탕은 식품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숨어있다. 빵, 샐러드 드레싱, 과일주스, 에너지 바, 건과일 등의 가공식품 속에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 있다. 특히 가공식품 속 당은 액상과당의 형태로, 설탕보다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각종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제품의 영양성분을 꼼꼼하게 살펴 당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당 줄이기

이미 식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스테비아와 알룰로스는 설탕보다 강한 단맛과 낮은 칼로리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스테비아 토마토, 스테비아 수박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천연 감미료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설탕 대체품이 존재한다. 그 중 GI지수가 설탕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 비정제 코코넛 설탕을 요리에 사용해보자. 비정제 코코넛 설탕은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100% 천연 당으로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간편하게 식탁 위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 또한 배, 사과 등 단맛이 풍부한 과일을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첨가물 없이 원물 그대로 농축한 즙을 이용한다면 더욱 편리하게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설탕대신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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