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진료 환자만 61만명... 여성보다 남성이 변비가 1.4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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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진료 환자만 61만명... 여성보다 남성이 변비가 1.4배가 높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0.12.2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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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스트레스와 음주, 육식 위주의 식사 등으로 인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어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본 질환 중 하나가 변비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변비 진료 환자는 61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 중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1.4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직장인 여성 10명 중 4명은 변비 경험 有
그 외에도 과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반 니커크)과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여성 직장인 451명을 대상을 설문조사 한 결과 10명 중 4명이 변비 경험자로 밝혀졌다. 이 중 회사 내에서 주임/대리급에 속하는 3~4년 차 여성 직장인의 비중이 33.8%를 차지하며 다른 연차에 비해 평균 12% 가량 높은 변비 경험 비율을 보여 변비에 가장 취약한 연차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3~4년 차는 조직 내에서 신입 사원과 상사 사이에 낀 모호한 위치를 차지하고, 실무가 많아지는 연차인 만큼 대인관계와 업무로 인한 심적 부담과 스트레스가 변비 유발 및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변비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 직장인 3명 중 1명은 ‘바쁜 업무로 인해 변의가 있어도 화장실을 제 때 가지 못한 것(27.1%)’ 때문에 변비가 생겼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장시간 앉아 있는 근무 환경(24.5%), .스트레스(19.7%) 등이 변비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 변비 경험자들은 주로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불편해 신경 쓰일 때(46.2%), .배변욕구로 계속되는 긴장을 느낄 때(20.5%), .배변을 위한 화장실 체류시간이 길어질 때(16.4%) 업무 집중도 및 능률이 저하되는 경험을 한 적 있다고 답했다. 

◈ 변비를 극복하기 위한 개선 방법
변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특히 요즘에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탄수화물 섭취가 갑자기 100g 이하로 줄이게 되면 지방 분해 시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겨 소변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서 변이 딱딱해지고 변비가 악화할 수 있어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식단을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비율 5:2:3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에 섬유질은 물론 유산균도 충분히 먹어야 변비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자기 무게의 4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만들어 장의 통과 시간을 줄여준다. 미역이나 다시마, 톳, 김, 매생이 등의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채소와 과일도 챙겨 먹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장에는 100종류 이상, 약 100조개 이상의 균이 살고 있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이 한데 섞여 있다. 유해균 대비 유익균 비율을 높여야 장이 건강해진다.  유익균을 늘리려면 인스턴트 식품, 정제 설탕, 수분이 적은 과자류, 과도한 육식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항생제 복용, 스트레스, 술, 담배도 유해균을 늘릴 수 있어 주의한다. 더불어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 변비를 유발하는 습관 
변비를 유발하는 가장 쉽고도 나쁜 습관 중 하나는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참는 것이다. 특히 출근을 서두르거나 바쁜 직장인의 경우에는 신호가 왔을 때 미루기 쉬운데, 이러한 습관은 대장의 감각을 둔화시키고 점차 배변 욕구 자체를 사라지게 만든다. 따라서 신호가 오면 되도록 화장실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변기에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오랜 시간 찬 곳에 앉아 있는 습관, 과음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변비가 악화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 참고: 변비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변비를 진단하는 기준은 여럿이지만,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성 변비에 대한 로마 진단 기준Ⅲ>에 따르면 다음의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반드시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변비라고 정의한다. 

.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변을 볼 때 
. 4회 배변 중 1회 이상, 불완전한 배변감(잔변감)이 있을 때 
. 4회 배변 중 1회 이상, 과도하게 힘을 줄 때 
. 4회 배변 중 1회 이상, 딱딱한 변을 볼 때 
. 4회 배변 중 1회 이상, 항문이 막힌 느낌(항문 폐쇄감)이 들 때

 

기사 출처: 엠디저널(발췌 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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